“네가 노동부에 전화했냐?”…신고 직후 해고당한 ‘제보자’
한겨레 사회일반부뉴스중에..
...유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일하는 건설현장의 안전문제를 털어놨다. “안전화는 물론 아무런 보호장비도 주지 않고 있다. 못을 밟을 수도 있고, 낙하물에 찍혀 발가락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어 안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공사장 먼지를 막는 마스크도 지급해야 하는데 이조차 지키지 않는다.”...
...전화를 끊고 2시간30분 뒤, 유씨는 팀장에게 불려갔다. 그리고 곧바로 내부고발자로 ‘지목’돼 해고 통보를 받았다. 당시 현장 노동자가 100여명에 이르렀지만, 현장소장은 유씨에게 “안전화 안 줘서 신고했다는 건데, 어차피 사람 정리할 건데 잘됐다. 스스로 알아서 가는 거다. 내 밑에서 일하려면 그런 식으로 입장 곤란하게 만들어서는…”이라고 했다....
요약: 안전때문에 회사를 노동고용부에 고발했는데 몇시간만에 바로 회사에서 짤림. 백명정도 있는데 딱걸림.
대단하네요.. 보호장비나 안전화 심지어 마스크도 주지 않고 일 시키는걸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는데
3시간도 안되서 해고 당했답니다.
고용노동부는 절대 자기들이 누출한게 아니라고 단언했는데
100명이나 되는 직원중에서 그렇게나 빨리 한명 잘 찝어냈네요.
영험한 무당도 아니고.
내부고발자 42명이 했는데 그중에 25명이 해고 당했다는 군요.
이런 분들은 정말 고민하고 아니다 싶어서 했을텐데들..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상큼발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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